2009-08-18 14:54

국내 중소 조선 3개사 활약 두드러져

극심한 해운불황으로 물량이 없는 국내조선업계에 수주 희소식을 중소 후발업체가 알리고 있다. 요즘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후발 조선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잇따라 신규 선박 수주에 성공하는가 하면, 선박 건조 및 인도도 순조로운 모습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을 제외한 대형 조선사들이 이렇다할 선박 수주 소식을 알리지 못하는 가운데 성동조선해양을 비롯해 SPP조선해양, 대한조선 등은 나름의 생존 경쟁력을 바탕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조선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후발주자는 성동조선해양. 지난달 중순 그리스 선사로부터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최근 유럽선사로부터 똑같은 규모의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또 유럽과 아시아 4~5개 선사와 수에즈막스 탱커, 케이프사이즈 벌커 등 새로운 선박 건조를 위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세부 조건에 관한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이다.


후발 조선사임에도 불구하고 성동조선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데에는 최신식 설비와 합리적인 공정흐름 방식,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은 육상건조기술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이 어려운 시기에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육상건조공법의 경쟁력은 각종 기록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해 12월 길이 289m에 이르는17만DWT 벌크선을 육상건조공업으로 생산하면서 세계 최대의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로 6500TEU급 컨테이너선을 드라이독이 아닌 순수 육상건조로 생산한 뒤 진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SPP조선해양은 최근 사천조선소에서 50번째의 5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동일 선종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06년 9월 터키의 Geden사에 첫 5만t급 석유제품선 인도 후, 3년이라는 단기간에 달성한 쾌거라서 한층 더 의미가 깊다.


특히 지난 2007년 인도한 ‘Dubai Star’호는 영국왕립 조선공학협회(Naval Architect)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됨으로써 품질 면에서도 그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인정받았다.

5만톤급 석유제품선을 연속 50척 인도하여 SPP조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동일 선종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SPP조선은 통영, 사천, 고성에 위치한 3곳의 조선소에서 연간 65척의 선박 건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주잔고 기준으로 세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워크아웃 중인 대한조선은 최근 오랜 수주 가뭄을 뚫고 신규 선박 수주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지사에서 마샬 아일랜드(Marshall Islands)계 선사와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인 18만DWT급 벌크선 2척에 대한 LOI를 체결했다.

이번 LOI는 지난 6월 김호충 사장이 2009 노르시핑(Nor-Shipping) 행사에 첫날부터 뛰어다닌 결과로 조만간 정식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수주는 김 사장과 함께 전체 임직원이 뛰어다닌 노력의 결과로 STX출신의 새로운 회장을 영입하는 등 전사적인 회생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조선의 경우 지난해말 회사가 유동성 문제에 봉착하며 워크아웃에 돌입하는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퇴사율이 전무할 정도로 전체 임직원들의 회생 의지가 강한 알려지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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