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9 17:38

중국-아세안 항만협력 본격화

중국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전략
중국-아세안간 대외교역의 급성장 및 지난해 서비스협정의 발효에 따른 운송서비스시장 개방 등으로 최근 중국-아세안 항만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아세안 대외교역은 2004년 1,059억달러에서 2007년 2,026억달러로 급증해 3년 앞당겨 2천억달러의 목표를 달성한 가운데 특히 2007년 7월 1일부터 중국-아세안 서비스협정 발효로 운송서비스시장이 개방되면서 무류분야의 협력이 가속화 추세다.

지난해 10월 중국 난닝에서 개최된 중국-아세안 항만포럼에서 물류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해 향후 항만협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데 이어 같은 해 11월 중국-아세안 해운협정이 체결돼 항만협력 전략계획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올들어 지난 10월 19~20일 중국-아세안 항만협력을 위한 고위급 관계자회의가 개최돼 구체적인 협력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각국은 우선 중점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이에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교류 및 공유함으로써 향후 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 항만국통제, 해상안보, 해양환경보호 등을 강화키로 합의하고 구체사항은 연말 개최되는 제 7차 중국-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중국-아세안 항만협력은 중국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전략의 일환이다.

핵심사항은 협력을 위한 정부간 교류체제 구축, 역내 연안 및 내하항만의 발전계획과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공동 검토, 해상운송의 원활화, 보안과 해양환경보호 등이다.

한편 중국-아세안 항만협력은 FTA를 기반으로 한 포괄적 협력하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중국물류기업 입장에선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 지역의 항만투자를 선점하기 위한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도 고부가가치 물류허브화를 실현하고 물류경쟁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선 해외 물류거점 확보가 필수적이므로 아세안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해운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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