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7 18:01

조양호 회장, 베이징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격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9월17일 오후 6시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2008베이징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환영연’을 열고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일궈낸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선수단 및 코칭스탭 뿐 아니라 대한탁구협회 임원, 시도회장 및 연맹회장, 대표선수 소속팀 단장 및 감독 등 탁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조양호 회장과 상견례를 가졌다.

조양호 회장은 유남규, 현정화 등 코칭스탭과 오상은, 유승민, 윤재영, 김경아, 박미영, 당예서 등 대표 선수단에게는 각 2천만원, 박일순 총 감독과 이정우, 문현정 교체 선수에게는 5백만원 등 총 2억1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조양호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탁구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준 투혼은 아직도 감동으로 생생하게 남아있다”면서 “결코 쉽게 얻은 메달이 아니었기에 선수, 코칭스탭 및 한국탁구 승리를 기원해준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과거 탁구협회 내홍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습에 매진해 따낸 올림픽 동메달은 금메달 못지 않게 의미가 크며, 특히 조양호 회장이 탁구협회장에 취임하자마자 이와 같은 큰 성과를 얻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나라 탁구가 세계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세계 최강인 중국보다 더 과학적인 훈련과 다양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대한탁구협회는 한국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폭적인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지난 7월28일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이후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으며, 베이징 올림픽 때도 직접 현지 탁구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은 바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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