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무정차 자동화 게이트시스템이 개발돼 컨테이너 부두 게이트 차량 통과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컨테이너 부두의 내부와 인근 도로의 만성적인 상습정체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7월22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게이트 현장에서 관계자를 초빙해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무정차 자동화 게이트시스템은 국토해양부가 시행하고 있는 지능형항만물류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의 하나로, 총 연구개발비 20억원(정부15억원, 민간5억원)을 투입하고 한국해양연구원, 동아대학교, 지팬스(GPANS)사가 공동 참여해 부산항 신선대터미널 시험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RFID의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OCR(Optical Character Reader)을 이용한 ▲차량번호 자동인식 ▲디지털 미디어가 가능하다.
또 ACDI(Automatic Container Damage Inspection)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 운전자 전달 ▲컨테이너 손상정보 확인 등이 가능해 컨테이너 부두 게이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신 개념의 새로운 기술이다.
이 무정차 자동화게이트 시스템 개발로 기존 게이트와 비교할 때 40% 인력 절감과 차량 통과시간 50% 단축 등의 효과가 있고, 또 부산항 전체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50억원의 운영비 절감효과와 컨테이너 부두 주변의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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