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11 00:00

[ 인터뷰, 토로스물류(주) 이용우 사장 ]

“선진수준의 경쟁력 갖춘 기업물류전문회사로 발전시킬터”
물류시스템 개발 및 물류컨설팅 사업도 전개할 계획

물류기자 협의회는 최근 삼성전자의 물류관리 활동을 종합적으로 대행하기
위해 설립된 토로스물류(주)의 이용우 사장을 만나 사업내용 및 향후 계획
에 대해 들어보았다.

― 토로스물류의 설립배경은 무엇인가.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서 물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즉,
좋은 제품을 보다 빠르고, 값싸게 고객에게 제공하는 스피드 및 효율경영이
미래 경쟁력 확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물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
본적인 요소로 대두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물류 합리화 추진 활동을 최근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
나 사내조직으로서 물류비용 절감에 한계를 느끼게 되어 새로운 가치혁신을
도모하고자 수익사업 조직으로 전환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는 최근의 Thi
rd Party Logistics의 추세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물류부문은 21세기의 유망사업분야로 고객의 욕구는 보다 다양화·고
도화 되고 있는 반면 현재 국내 물류수준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러서 고객의 욕구를 적극 발굴하고 이에 상응하는 물류서비스를 개발
하면 유망한 사업분야라고 생각한다.

― 토로스물류의 조직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토로스 물류의 조직은 삼성전자에서 생산된 완제품의 국내판매 물류 폐기물
류와 수출제품의 보관·운송기능을 수행하던 물류팀과 수출입 제품의 통관,
선적, 네고 등 수출지원업무를 수행하던 해외영업 지원그룹인력의 370여명
으로 설립됐다.
조직체계는 3팀·4지점 체제로 인사, 경리 등 경영과 관련된 지원활동을 수
행하는 경영지원팀, 수출제품의 물류관리를 수행하는 수출물류팀 그리고 폐
가전제품 및 포장 폐기물의 회수와 리사이클링 업무를 담당하는 그린물류팀
의 3개 팀조직과 국내에 16개 물류센타를두고 서울, 중부, 동부, 서부지역
에 4개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표이사 직속으로 경영혁신조직을 두어 미래전략의 발굴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 토로스 물류의 주요 사업내용은 무엇인가.

삼성전자 자재의 납품, 완제품을 대상으로 한 사내 및 판매물류, 수출제품
의 내륙 및 해상운송과 더불어 통관, 네고 등의 수출지원업무, 폐가전제품
의 회수 및 처리업무 등 삼성전자 물류관리활동을 종합적으로 대행하는 것
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또한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기업입장에서 선도적으로 해
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류분야는 아산 리사이
클링 센타의 정상 가동을 계기로 더욱 박차를 가해 추진할 계획이며 폐기
물류와 관련된 가전3사간 공조체제 유지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
나아가서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외부기업의 종합 물류관리 대행 등을 적
극적으로 추진하여 기업물류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발전을 추
진하하는 한편 물류시스템의 개발 및 물류컨설팅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 향후 장단기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은 무엇인가.

물류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하고 끊임없는 혁신이 요청되는 상황에서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실현하여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추
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고객위주의 업무프로세스 확립 및 끊임없는 가치혁신을 통
해 오는 2000년대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진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 물류전문회사로 발전시킬 것이다.
둘째, 견실경영을 바탕으로 모든 낭비요인과 비효율을 철저히 배제하여 생
산성을 높이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 아울러
고객이 맡긴 막대한 유·무형의 자산관리에 어떤 부실이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계획하고 현장중심으로 선행관리를 충실히 해나가는 일에
솔선수범 할 것이다.
끝으로 어떤 조직도 상호신뢰하고 존중하면 성실과 근면을 바탕으로 협력관
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성과나 성공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따
라서 토로스물류의 출범과 함께 조직원간의 신뢰와 결속력을 굳건히 다져
나가고자 한다.

― 복합운송업계에서는 토로스가 자신들의 고유영역을 침범할 것으로 우려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토로스물류는 공존을 밑바탕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복운업체와 다른 물류업
체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빼앗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무한경쟁시대에 직면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의 선진물류회사들
과도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물류회사들도 자생력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적자생존의 원칙이 적용될 수도 있을 것이
다.

― 복합운송업계는 최근 대기업의 진출의 제한을 건교부에 건의한 바 있는
데.

대기업을 무조건 배제하기 보다는 정부와 지방단체가 물류인프라를 구축하
고 중소기업들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던지 아니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경계를 만들어 놓고 벽을 가져서는 안된다. 필요에
의해서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을 수도 있고 역할분담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 시장원리에 맡겨두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cheon Voyager 09/24 10/07 Sinokor
    Chennai Voyager 09/25 10/06 Doowoo
    Wan Hai 288 09/26 10/15 Wan hai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7 09/25 10/24 Wan hai
    X-press Phoenix 09/26 10/13 FARMKO GLS
    X-press Phoenix 09/27 10/14 Sinokor
  • BUSAN VLADIVOST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Trader II 09/24 10/02 MSC Korea
    Provident 09/25 09/27 Dong Young
    He Sheng 09/25 09/27 Heung-A
  • INCHEON SHIMIZ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09/25 09/29 Taiyoung
    Ty Incheon 09/26 09/30 Pan Con
    Bal Star 10/02 10/06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