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1 10:59
평택항 반출입 평소 80%까지 회복
사업장별 협상타결 이어져
지난 9일부터 물류파업이 시작됐던 평택항도 운송회사와 화물차주들의 협상이 타결되며 정상을 되찾고 있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평택항은 20일 차량운송 294대, 컨테이너 1071TEU를 처리하며 평소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창종합물류 및 경평물류를 시작으로 각 평택항 화물 운송업체와 소속 상조회와의 개별협상이 타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부터는 운송거부차량 복귀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차량확보 곤란을 겪었던 하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항만청 관계자는 “노사합의안이 전체회원 투표에서 부결됐던 수출차량 카캐리어분회도 운송사 글로비스와 재협상을 진행중이며 이 협상도 타결될 경우 평택항의 물류흐름은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만청은 평택경찰서와 합동으로 운송거부 기간동안 수차례 협상으로 당사자들의 누적된 감정의 골을 메우기 위해 20일 오후 7시 평택항만청 대회의실에서 업계대표자와 화물연대가 참석하는 협상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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