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9 15:07

극동러시아 소비에트가반, 항만경제특구 지정

6.5억달러 투자, 화물취급능력 2천만톤으로 증가 예상
6월 2일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는 극동러시아 하바로부스크주의 소비에트가반 항을 항만경제특구로 지정했으며, 연방예산을 포함해 150억 루블(6억5000만달러)을 투자해 인프라 건설이 추진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레벤탈 부지사가 밝혔다.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 심사위원회는 17건의 경제특구지정 신청서를 검토해, 이중에서 3건을 경제특구로 선정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공항경제특구, 울랴노브스크 공항경제특구 및 소비에트가반 항만경제특구가 지정됐는데, 각 지역은 49년간 경제특구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연방정부의 여러가지 지원을 받게 된다.

연해주의 보스토치니, 캄차트카의 페트로파블로브스크캄차트크를 추월해 하바로브스크의 소비에트가반 항이 항만경제특구로 먼저 지정됨에 따라 아태지역으로의 물류기지로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연해주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에트가반 항만경제특구는 향후 컨테이너 화물 및 철광석 운송을 위한 항구로 개발되는데, 아리콤사는 부두 터미널 능력을 연간 철광석을 700만 톤 운송할 수 있도록 확충할 예정임. 항만경제특구지정에 따라 소비에트가반 항의 화물취급능력은 현재 100만 톤에서 연간 2000만 톤으로 증가할 예정이고, 선박수리업을 육성해서 향후에는 선박들이 수리를 위해 중국으로 가지 않고, 러시아에서 수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임. 또한 항만경제특구 내에는 수산가공단지가 조성돼 어류의 고부가 가공제품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제개발통상부에 따르면, 항만특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관세 및 조세상의 특혜가 제공되며, 연방정부는 전력·철도·도로 등 기초 인프라를 건설해 투자기업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한다.

항만경제특구 내에서만 직접적으로 2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관 기업체 등을 포함하면 5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주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소비에트가반 항만경제특구 건설과 동시에 여러가지 다른 투자프로젝트들도 추진될 예정임. 즉 2013 극동·자바이칼 발전 프로그램에 따라 소비에트가반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콤소몰스크에서 바니노-소비에트가반까지 송전망이 건설돼 지역내 전력공급을 보장하게 된다. 한편 바이칼-아무르철도 개보수가 진행중인데, 현재 쿠즈네초브스크 구간에는 철도운송능력 향상을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항만경제특구 건설 프로젝트는 하바로브스크주정부의 지자체 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인데, 무츠크만, 바니노 항 및 하바로브스크 공항에 대해서도 이와 유사한 발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레벤탈 부지사가 밝혔다.

극동러시아의 연해주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아태지역 창구로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극동지역의 유일한 부동항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물류기지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하바로브스크 주의 소비에트가반항이 항만경제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경쟁에서 다소 뒤쳐진 결과가 됐는데, 연해주에 위치한 주요 항만들은 다음과 같으며, 하바로브스크주에 비해 기후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자원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항만시설이 부족해 항만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부 한국 기업은 극동러시아 항만건설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해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Elbe 10/07 11/01 CMA CGM Korea
    Carl Schulte 10/10 11/04 MSC Korea
    Tyndall 10/11 11/11 MAERSK LINE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Navios Utmost 10/11 11/01 T.S. Line Ltd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