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7 10:41

KP&I, 부산해심원과 MOU 체결



Korea P&I Club은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과 해양사고의 예방을 위한 해양사고정보 부분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5월23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양 기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해심원 허용범 원장과 KP&I 박범식 전무가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앞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실용적인 양질의 정보를 사고예방 정보수요자에게 지속적이면서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해양사고정보 부분에 있어 상호 협력해 해난사고 예방에 기여하자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같이해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하기로 했다.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허용범 원장은 심판의 재결 및 기타 중요사고로부터 얻은 교훈 등을 실은 해양사고정보회람(MARINS Circular)을 2006년 2월15일부터 현재까지 2년여 동안 총 46호를 발행해 해상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했는데, 앞으로 이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배포하기 위해 KP&I와 업무협조를 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배포 중인 해양사고정보회람(MARINS Circular)은 KP&I의 홈페이지(www.kpiclub.or.kr)에서 Marine NETWORK를 클릭하면 볼 수 있으며, 약 1300여 곳에 배포되고 있다.

KP&I와 부산 해심원은 이를 계기로 정례적인 세미나 개최, 회람된 정보의 출판물 공동 제작 및 일반 국내외 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 해난 사례 등의 수집과 정보공유 추진 등의 중장기 계획안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KP&I는 “해난 사고의 재결결과와 그 분석 내용이 해운회사와 해기사들에게 전달돼 실무에 접목될 수 있는 해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위험관리의 길이 열린 것에 대해 해운업계는 크게 환영하고 기대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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