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1 14:13

초대형선 발주 증가로 미동안 서비스 확대

파나마 운하 확장에 큰 기대
2014년을 목표로 파나마 운하 확장이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초대형선 발주가 크게 늘고 있어 이같은 추세에 따라 향후 미동안 서비스의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런던의 OSC는 이같은 서비스 확대가 초대형 신 파나막스 선형이 투입되는 3~4년이후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OSC는 현재 극동/미서안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미중부지역 물류서비스가 미 동안 서비스에 의해 점진적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RTW(Round-the-world) 서비스의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파나마 확장이 이루어지는 경우 RTW서비스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에버그린이 지난 1984년 도입한 바 있는 이 서비스는 20척의 선박을 투입, 동서향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인데, 2002년에 중단됐으며 현재는 짧은 루트를 제공하는 COSCO사의 AMAX서비스가 있다.

또 초대형 신파나막스 선형의 선박은 현재 NY/NJ항 기항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현재 있는 베이본 대교가 선박운항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 서안 항만의 적체로 늘어나기 시작한 미 동안 서비스가 파나마 확장 계획과 초대형선의 발주 증가에 따라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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