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4 11:35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 방안 논의

5일 美 워싱턴서 실무회의 개최
한국과 미국 간 해양과학기술협력 교류를 위한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 제6차 공동실무협의회가 5~6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간에 연안 및 해양자원의 통합관리 분야에서 과학기술협력을 통한 공동이익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1월 체결된 ‘한·미 해양 과학기술협력약정’에 따라 매년 양국 국장급 공무원 간 공동실무회의 개최를 통해 차년도 사업추진방향을 협의하기로 한데 따라 열린다.

현재까지 수산자원관리, 양식개발, 연안관측 및 모니터링, 적조, Sea Grant 프로그램 등 14개 분야 35개 과제에서 양국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항공레이저측량, Sea Grant 프로그램, 외해양식 등의 분야에 있어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미해양과학 협력사업은 지적재산권, 로열티 등의 부담 없이 해양부가 미국의 선진해양과학기술이나 법제·행정모델을 수입하는 주요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첨단 해양과학기술을 통한 21세기 해양강국 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해양 정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6차 회의에서는 내년도 세부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 외에도 지난 5년간의 협력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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