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31 10:19

국내 첫 국제해사포럼 내달 6일 개최

‘난파물 제거협약’ 주제 열띤 토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국제해사포럼이 난파물제거협약(Wreck Removal Convention)을 주제로 다음달 6~7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미트로 폴리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줄리안 브레이(Julian Bray) 로이드 리스트(Lloyd's List) 편집장, 진서지 로하트(Jean Searge Rohart) 국제해법학회장, 채이식 IMO 법률위의장 등 국내외 해사관계자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난파물제거협약의 채택배경 및 동 협약 발효시 선주의 예상추가부담 등 총 9개 의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얻어진 결론은 난파물제거협약의 이해증진과 협약시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난파물제거협약은 선박의 항행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난파물 처리를 위해 등록선주의 무과실책임원칙을 규정하고, 총톤수 300톤 이상의 선박에 대해 책임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은 국제적으로 10개국 이상이 비준, 수락 또는 승인을 위해 서명하거나 IMO 사무총장에게 기탁한 날로부터 12개월 후에 발효될 예정이다.

또 포럼기간 중 세계적인 해사전문지인 영국 Lloyd's List의 줄리안 브레이 편집장과의 별도 간담회를 마련하여 외국 언론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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