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0 15:40
한진해운, 상반기 매출액 3조1,935억원
영업익 311억원, 당기순익 183억원
한진해운이 매출액 3조1,935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반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컨테이너부문이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2조6,450억을 달성했고 벌크부문은 26.5% 증가한 5,183억원을 기록했다.
미달러화 기준 매출액은 지속적인 컨테이너 수송량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2.8%(원화기준 9.5% 증가)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컨테이너부문과 벌크부문의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0% 증가, 9.2%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익은 하역비, 운반비 및 용선료가 증대해 전년동기대비 41.4% 감소한 311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80.7%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컨테이너부문이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듦에 따라 미주항로의 수송량 및 매출액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주항로 또한 견조한 매출액 상승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유가 상승에 따라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큰 연료비 상승 부담이 예상되며, 내륙운송비 및 지속적인 용선료 상승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운송비 상승을 고려한 컨테이너 운송물량 구조 개선, 시장 강세가 지속되는 구주지역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신조 컨테이너선박 투입을 통해 년간 사업목표 달성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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