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0 13:34

부정기시황/ 너무 높은 운임 · 용선료에 하주들 곤혹

건화물선시장, 파나막스만 하락세 보여
●●● 깨어지지 않을 듯 보였던 BDI 7,000의 벽이 마침내 무너졌다. 케이프를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드라이 시장의 강세로 인해 BDI는 지난 8월 2일 드디어 7,000을 기록했다. 비록 파나막스가 8월 첫째 주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는 BPI가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였기에, 시장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또 핸디막스와 핸디에서도 매일 새로운 최고 기록이 만들어지면서, 향후 드라이 시장에 대한 전망 또한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다만, 현재의 높은 시장 상황에 따른 하락세의 우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듯 보여진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70% 상승, 8월 3일 7,007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8월 첫째 주 드라이 시장의 각 지수들이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케이프만이 아직 최고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7월 중순 8,000대 초반을 기록하던 BCI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8월 1일 드디어 9,000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장기간 성약이 꾸준히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높은 수준의 운임 및 용선료로 인해 하주나 용선주들은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5.24% 상승, 8월 3일 9,24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8.2% 상승, 8월 3일 102,262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각각 10.9%, 10.2% 상승해 140,464달러와 142,96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7.4%, 6.3% 상승해 101,324달러와 108,1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6,423DWT 벌커 “INA(2001년 건조)”는 99,000달러로 포항에서 인도돼, 호주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4,316DWT 벌커 “VENTURA(2006년 건조)”는 116,000달러로 PMO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극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8월 첫째 주 다른 지수들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파나막스만이 하락세를 보였다. 기간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성약이 이뤄지며 지난 7월 31일 최고 기록인 BPI 7,384를 기록했던 파나막스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너무 높은 운임 및 용선료에 대한 우려로 인해 용선주들이 좀 더 신중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거의 모든 구간에 걸쳐 나타났다.

특히 그 하락폭이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18% 하락, 8월 3일 7,16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4% 하락, 8월 3일 55,648달러를 기록했다.

75,500DWT 벌커 “NORTH PRINCE(1999년 건조)”는 74,000달러로 JORF LASFAR에서 인도돼, 캄사르를 거쳐 스페인의 산시프리안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69,000DWT 벌커 “SAMSUN CLARET(1987년 건조)”는 48,500달러로 UBE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극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핸디막스에서는 8월 첫째 주에도 상승세가 유지되며, 각 지수들은 매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비록 태평양 수역에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대서양 수역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핸디막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기간성약이 단기성약보다 높은 수준의 운임 및 용선료로 이뤄지고 있어 다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에 그리 부정적이지 않은 듯 보여진다.

그러나 태평양 수역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대서양의 수역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0.83% 상승, 8월 3일 4,714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2.28% 상승, 8월 3일 2,377을 기록했다.

52,068DWT 벌커 “GLORIANA(2000년 건조)”는 46,500달러로 무스카트에서 인도돼, 남미동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지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37,216DWT 벌커 “OCEAN JADE(1984년 건조)”는 67,000달러로 휴스턴에서 인도돼, 모로코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올해 초 4,400선에서 출발했던 BDI 지수가 7,000선을 돌파하며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큰 폭으로 상승한 BDI 지수로 인해, 여름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선가 역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둘째 주에는 케이프 사이즈 선박의 매매 성약 소식은 없었지만 다수의 파나막스 사이즈 선박의 매매 소식이 전해졌다.

8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81년 한국 건조의 “CAPE BRAZIL (140,832DWT)”로써 2,2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2006년 일본 건조의 “CE-MIKELA (82,329DWT)”는 8,65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역시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고, 2004년 일본 건조의 “NORD MERCURY (76,629DWT)”는 6,900만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2006년 중국 건조의 “CAP BONA (74,483DWT)”는 6,500만달러에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다.

95년 한국 건조의 “SALMAS (73,506DWT)”와 2002년 중국 건조의 “VOC GALAXY (51,201DWT)”, 2000년 필리핀 건조의 “OCEAN SPIRIT (45,526DWT)”은 엔블럭(일괄계약) 매매로써 그리스의 톱 탱커사에 1억 4,910만달러에 매각됐고, 96년 일본 건조의 “BELNOR (47,369DWT)”는 독일 바이어에게 3,650만달러에 매각됐다. 84년 일본 건조의 “OURANIA SMILE (35,371DWT)”은 2,1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고, 82년 일본 건조의 “OCEAN STAR (23,794DWT)”는 980만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2006년 한국 건조의 “MSC BENEDETTA (67,600DWT)”과 “MSC DEBRA (67,600DWT)”가 1억8,000만달러에 엔블럭으로 싱가포르 바이어에게 매각됐고, 96년 폴란드 건조의 “DELMAS LEIXOES (18,355DWT)”가 2,150만달러에 유럽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8월 둘째 주에는 단일선체 VLCC 선박의 매매 활동량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단일선체 VLCC 선박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반적인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의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고, 현물시장의 거래상황 역시 특별한 변화 없이 약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8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93년 일본 건조의 “SUNRISE (264,165DWT)”로 극동지역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94년 일본 건조의 “HAN-EI (259,999DWT)”는 4,900만달러에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마지막으로 95년 러시아 건조의 “DONGOLA (39,350DWT)”는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은 8월 둘째 주에도 역시 조용한 한 주를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역사적으로 여름에는 아시아대륙 국가들의 장마철이 시작되고, 유럽의 장기휴가 등의 영향으로 해체시장의 침체기가 시작됐던 반면 올해는 용선시장의 강세로 인해 매매시장 역시 호황을 맞이하면서 해체선 공급부족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기에 침체기를 벗어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주에는 인도 바이어에게 해체 매각된 것으로 알려진 53년 건조의 “ANASTASIS (4,310DWT)” 단 한 척의 거래소식만이 전해졌으나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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