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6 15:53
철도연 이준호박사, 한국인최초 美 표준화위원 선정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기신호연구본부 열차제어 연구팀 이준호(43)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토목공학회 수송개발연구그룹 산하 자동화 수송수단(Automated People Mover, 이하 APM) 표준화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APM 표준화 위원회는 자동화 수송 수단이 허용할 수 있는 성능 및 안전도를 달성하기 위해 기본요구 사항을 개발하며, 이곳에서 개정하고 신설한 모든 사양들은 미국 국립 표준연구원(ANSI)에서 승인되어 세계 각국이 사용하는 사양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번 이 박사의 위원 선정은 현재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소형 궤도차량시스템(PRT), 한국형 경량전철(K-AGT) 등의 자동화 수송 시스템의 기술사양들이 APM 표준 사양서에 적극 반영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스템 안전 인증서 획득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호 박사는 1998년 일본 가나자와 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재임하였으며, 2005년 2월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이 박사는 소형궤도차량시스템(PRT)의 “차량운행제어 및 운용시나리오 개발”, “자기력 부상시스템의 응용 및 제어”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