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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07-05-29 18:07
광양항 부선과 예인선 추돌로 기름유출
광양항 LNG터미널 북동쪽 1.8마일 해상에서 29일 오전 2시 20분께 650t급 부선 2001조양호가 부산선적 예인선 21조양호(48t)와 추돌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1조양호가 2001조양호를 예인해 광양항으로 입항하다 수심이 낮은 곳을 운항하던 21조양호가 일시정지하면서 이끌려 오던 2001조양호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 사고로 21조양호의 오른쪽 선미 탱크 부분 30㎝ 가량이 찢어지면서 탱크안에 있던 잔존유가 유출돼 사고 선박 주변 2~3곳에 가로 200m, 세로 100m의 갈색 유막이 형성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민간방제선 등 9척을 동원해 선박 주변에 오일휀스를 치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1조양호가 2001조양호를 예인해 광양항으로 입항하다 수심이 낮은 곳을 운항하던 21조양호가 일시정지하면서 이끌려 오던 2001조양호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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