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1 18:48
4월까지 50개 기업 공장 건설키로
항만 이용 중국 물류 요충지이며 서해안 ·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인 당진군에 수도권 기업체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다.
1일 당진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는 (주)씨티자동차 등 107개 업체가 공장설립 신청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현대제철 최대 협력업체인 대주중공업(주)과 전선 제조업체인 대한전선 등 105개 기업이 신청했다.
또 올 4월 현재 대체에너지 제조업체를 비롯해 20개 우수기업 유치와 유사협력업체가 모인 3개 협동화단지 30개 업체 등 총 50개 기업이 승인신청해 3년 연속 100개 이상 기업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당진군은 몰려오는 기업체 중 친환경적인 기업경영마인드를 갖춘 업체를 선별적으로 유치하고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쳐 철강분야 기업 뿐 만 아니라 국내 최대 사료제조 회사인 S사와 국내 최대생산 전기자동차인 골프카 전문생산공장 등 유치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당진군을 최대 투자적격지로 선정하고 있는 이유로 현대제철에서 원자재 수급이 용이하고 당진항 부두를 이용한 편리하고 지리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주력 산업 기업체가 집중 투자할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군관계자는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몰려오는 기업들을 수용하기 위해 당진군은 오는 2011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는 30만평 규모 합덕지방산업단지와 363만평 규모 석문복합산업단지 이외에도 향후 2015년까지 20~30만평 혹은 100만평 규모의 맞춤형 산업단지 2~3개소를 추가 조성해 나가는 한편 2~3만평 규모의 개별입지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
또 입주 기업체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80억원의 입지보조금을 확보해 수도권 이전업체 지원과 시설 투자 및 경영안정자금,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올해만 9개 업체에 21억원의 경영안정자금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고대·부곡공단 내 입주한 모 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 현대, 기아의 울산공장으로 운반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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