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19 10:53

[ 현장의목소리 - 운송업의 경영혁신 ]

김일수 부일물류(주) 대표이사

물류(Logistics)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코스트중심적 사고를 하기 시작하면
서 부터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야이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물류에
관한 논의가 화발해지기 시작했다.
물류에 관하여 토론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류하면 트럭을 머리속에
떠올리고, 곧바로 운송업을 상상하게 된다. 아마도 물건을 옮기는 것이 물
류라고 생각했던 시절의 영향이리라 생각된다.
물류업(운송업)에 모든 것을 바쳐온 필자는 물류와경영의 협조를 얻어 현재
와 같은 변화의 시대에 운송업이 어떠한 전략을 필요로 하는지를 나름대로
의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1) 운송업의 현주소
화물운송업의 중요성은 언급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다 공감을 할 줄로 이해
한다. 여기서는 화물운송업의 기업경영적 측면에서의 문제점과 어려움에 대
하여 이야기 해보자.
첫째 인력의 문제를 들 수가 있다.
중소기업이라면 단지 화물운송업만이 아니라 다른 부문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화물운송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
을 할 고급인력이 부족하다.
둘째 자금력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운송업체들이 아직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력 면
에 있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새로운 투자 등을 기획하기에는 역부족
이 아니라 할 수 없다.(물론 대기업 그룹 속에 속해있는 기업은 예외로 보
아야 함)
셋째 기업경영의 노하우 축적의 문제이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와 관련이 있는 문제가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
경영기법 등의 도입이 늦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업경영을 했을지라도 그것
들이 체계화되지 못해서 노하우 축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2) 운송업의 경영혁신
운송업이 타산업에 비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요즘과 같은 IMF상황하에서는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하여 주어진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이 아닌가. 이제는
우리 운송업계도 뼈를 깍는 고통이 수반될지라도 경영혁신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경영혁신을 해나가야 할 것인지 필자의
의견을 간단히 기술해 보겠다.
첫째 전문화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특징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모두가 사업영역 확대만
이 최고인양 그 부분에만 역량을 집중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역
량을 집중시켜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전문화에는 소홀하게 되었던 것이
다.
우리 운송업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영세해서 전문화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
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도 그런 소리를 한다면 구차한 소리가 되지
않을까.
우리 운송업의 전문화는 어떠한 방향으로 되어야 하는가. 당연한 이야기라
하겠지만 물류기업으로서 전문화되어야 하는 것이다.(물류전문기업에 대해
서는 추후에 상세히 논의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물류전문기업으로서 경영기술의 축적을 통한 a) 물류부분의 서비
스 향상, 코스트 절감, b) 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의 개발
등을 통하여 진정으로 고객기업에 이익을 창출해 줄 수 있는 기업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협력관계(Partnership)의 구축이다.
기업경영 활동에 있어 다른 부문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물류부문에 있어서
고객기업과 물류전문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의 유지는 필수불가결하다.
어느 한쪽만이 노력을 해서는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는 거의 불가능하다. 어느 한쪽만이 노력을 해서는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고객기업은 물류전문기업의 핵심역량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물류전문기업은 고객기업의 제품의 특성, 고객
의 특성 등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고객기업이 물류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cheon Voyager 09/24 10/07 Sinokor
    Chennai Voyager 09/25 10/06 Doowoo
    Wan Hai 288 09/26 10/15 Wan hai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7 09/25 10/24 Wan hai
    X-press Phoenix 09/26 10/13 FARMKO GLS
    X-press Phoenix 09/27 10/14 Sinokor
  • BUSAN VLADIVOST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Trader II 09/24 10/02 MSC Korea
    Provident 09/25 09/27 Dong Young
    He Sheng 09/25 09/27 Heung-A
  • INCHEON SHIMIZ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09/25 09/29 Taiyoung
    Ty Incheon 09/26 09/30 Pan Con
    Bal Star 10/02 10/06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