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3 15:54
최근 여성 혼자 있는 낮시간을 틈타 택배배달원을 사칭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설을 앞두고 선물 배달 등이 많아지는 시기여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물류기업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이와 관련하여 주의해야 할 사항을 밝혔다.
▲무조건 문부터 여는 습관이 가장 위험
택배라면 무조건 문부터 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택배사칭 강도범들은 그러한 일반인들의 맹점을 노린다.
▲택배회사의 근무복을 입고 있는지 확인
택배 직원들은 회사의 이름과 로고가 그려져 있는 조끼나 점퍼를 입고 있다. 특히 대한통운은 직영체제이기 때문에 직원 명찰을 패용하고 있어 확인하기가 쉽다.
▲택배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본다
받는 사람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것. 쇼핑몰이나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했다면 업체 이름이 운송장에 나와 있다.
▲의심이 가면 전화를 걸어 문 너머로 전화벨이 울리는지 확인
택배사원들은 대부분 화물을 가져가거나 배달하기 위해 가정을 방문하기에 앞서 사전 방문 전화를 한다. 사전에 예고된 방문인지 확인해본다.
또 택배사원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때에는 방문예고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온 번호로 전화를 걸어 문 너머에서 벨이 울리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택배사원들은 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닌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배송 전에 안내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회사 홈페이지에 해당지역 담당 택배사원의 얼굴을 게시하는 등 고객이 좀 더 안심하고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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