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0 15:00

중소기업 납품대금 어음 결제, 앞으로 사라진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창로, 이하 서울중기청)이 대.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중소기업 상호간의 협업. 협력' 으로 확산하여 중소기업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밝혔다.

서울중기청은 1월 30일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기업은행,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 및 서울지역 중소기업 4개사(다산네트웍스, 신영프레시젼, 에이텍, 코캣)와 <중소기업 납품대금 결제지원을 위한 MOU> 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대. 중소기업간 협력 분위기 확산에도 불구, 중소기업 간에는 여전히 어음결제 비중이 높고 불투명한 거래관행이 불공정행위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을 고려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 중견기업과 거래관계를 갖고 있는 협력기업도 중견기업 구매발주서를 기초로 저리의 생산자금을 지원받거나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 중개를 통해 납품대금이 결제됨으로 자금거래가 투명해지고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에서 내세우는 계획은 한 마디로 납품대금 결제를 물품수령과 동시에 신용보증기금의 B2B 전자보증을 거쳐 B2B 구매전용카드로 결제하고 납품 후 대금을 결제 받아 은행에 카드 대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라는 것.

서울중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 및 납품 협력 중소기업, 금융(보증)기관을 연계하는 지역별 협력네트워크를 광범위하게 구축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협업. 협력기반이 마련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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