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9 11:41
미국내 자산 인수 관심
아랍에미리트 국영항만운영사인 두바이포츠(DP)월드가 향후 3년안에 컨테이너 처리량이 50%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 회장은 "디피월드가 현재 운영중인 52개항만과 향후 몇년안에 운영하게 될 항만등에서 매년 15% 이상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따라 화물처리능력은 3년안에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피월드는 지난해 2월 68억달러에 영국 항만운영사인 피앤오(P&O)를 인수하면서 세계 4대 항만운영사로 도약했다. 그러나 피앤오 인수시 함께 획득했던 미국 6개항만의 운영권을 보안문제를 들고나온 미 정치권의 반대로 작년 12월 AIG그룹에 되팔아야만 했다.
술라옘 회장은 작년 정치적인 문제로 미국 항만운영권을 매각했음에도 미국 자산인수에 대해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미항만운영권을 되팔았음에도 미국 유통단지와 부동산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며 "미국은 주요 동맹국이며, 양국은 포괄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보호주의적인 경향이 있긴 하지만 우리는 이후에도 기회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술라옘은 또 해외확장계획에 따라 조만간 파리의 호텔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운영중인 자산을 매각할 계획은 현재로선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확장계획에 따른 자금조달원에 대해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기업공개(IPO)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나 IPO나 채권중 오직 한 방법만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어떤 방법도 결정된게 없다. 채권발행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IPO보다 절차가 덜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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