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휴대폰을 이용해 집하 및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휴대폰 스캐너를 택배사업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휴대폰 스캐너란 일반 휴대폰에 운송장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캐너를 장착한 것으로 배송이나 집하 즉시 휴대폰 스캐너를 이용해 택배화물의 바코드를 읽어 배송이나 집하 완료 데이터를 본사 서버로 전송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또한 휴대폰 스캐너를 장착한 스캔폰은 현금영수증 지원, 배송기사 위치추적 등 내부 효율화가 가능한 솔루션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있으며, CJ GLS는 연말까지 전국의 모든 배송기사들에게 휴대폰 스캐너를 보급할 계획이다.
CJ GLS 택배사업본부 이용안 과장은 “이번에 도입한 휴대폰 스캐너는 타 택배사에서 이용하고 있는 PDA에 비해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며, 데이터 전송시간도 5초 이내여서 PDA보다 빠른 것이 장점”이라며 “배송기사들이 휴대폰 스캐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오지지역에서도 데이터 전송 성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CJ GLS는 이번 휴대폰 스캐너 도입을 위해 지난주 SK텔레콤과 모바일 택배시스템솔루션 계약을 맺은바 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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