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본격적인 택배 사업을 시작한 신세계 그룹의 물류 자회사 쎄덱스는 지난달 1일 대전 허브터미널 준공식을 가지고 택배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이번에 준공된 대전 허브터미널은 일일 20만 박스 처리가 가능하고, 시간당 2만 박스 처리가 가능한 최신 소터기 및 물류장비와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쎄덱스는 배송흐름 단축과 정확한 물류정보 운영을 위해 전국 주요 권역에 20개의 서브센터를 개설하고, 200개의 영업소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 본격적인 택배 사업 준비를 완료했다.
쎄덱스 대전허브터미널의 설비규모는 입하 2개 구역 14라인과 출하 4개 구역 53라인이다. 소요인원은 하차작업 28명, PDA를 통한 입하검수 작업과 1차 분류작업에 14명(Line 당 1명 기준), 2차 분류작업 12명, 3차 분류는 31명(단독으로 9개 Line은 Line당 1명씩, 분기로 44개 Line은 2개 Line 당 1명 기준)이 투입된다. 마지막 출하검수 및 상차작업은 53명이 배치되어 대전 터미널의 작업 인원은 관리직을 제외하고 총 138명이다.
대전 터미널의 작업 분류 구역은 3단계로 구분되어 이에 맞춰 컨베이어가 설비되어 있다.
우선 입하 작업을 시작하는 1차 분류 구역은 하차 및 입하 이송 전용의 3단 텔레스코픽 벨트 컨베이어 14세트와 1차 분류 후 이송을 목적으로 하는 벨트 컨베이어 14세트가 구비되어 있다. 3단 텔레스코픽 벨트 컨베이어는 30m/min 속도로 6~15m 사이의 신축기능과 0~5도 사이의 상하 각도 조절기능이 특징이다.
실제적인 분류 작업을 실시하는 2차 분류 구역에는 분류 후 합류 작업을 위한 합류 컨베이어 4세트와 분류하기 전 정열을 위한 벨트 드라이브 롤러 컨베이어4세트가 있다. 특히 합류 컨베이어는 Servo Motor 적용으로 화물충돌을 최소화했다.
출하를 맡는 3차 분류 구역은 Chuting 및 상차작업 버퍼링 용도의 3단 무구동 롤러 컨베이어 53세트와 3차 분류 메인 벨트 컨베이어 4세트가 설비 중이다.
쎄덱스 송주권 대표는 "택배사업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통해 단계별로 공격적인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을 개발, 홍보 및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고객에게 인정받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 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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