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9 09:25
전남 영광군에 특수선 전문 제작 조선소 건립이 추진된다.
29일 영광군에 따르면 선박 제조 회사인 (유)태광산업은 2007년 12월 완공 목표로 영광군 홍농읍 부지 면적 2만5천여평에 조선소 건립을 추진한다.
조선소에는 배를 제작하는 공간인 조선대(Slipway) 3기와 550t급 크레인 2기 등이 설치되며, 6천~3만t급 중.소형 화학약품 운반선 및 특수선 건조가 주로 이뤄진다.
조선소가 들어서면 1천4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고 연관 부품산업 기업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영광군은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영광군과 태광산업은 30일 영광군청에서 투자합의서(MOA)를 체결한다.
군 관계자는 "조선소 건립에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제공하고, 조선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태광산업 김석기 기획실장은 "2-3년내에 세계적으로 특화된 특수선 전문 중형조선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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