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26 10:19

[ 해운업 외화환산 회계제도 개선 시급 ]

금년 환차손 반영시 업계자본 잠식 우려돼

IMF의 구제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외항해운업종에 대한 외화환산 회계제도의 개선이 시급한 실
정이다.
외항해운업체들의 경우는 선박확보자금을 외화로 장기차입하고 외화로 받은
운임으로 장기차입금을 상환하고 있어 외화상환차손익, 외화상환차손익 및
평가문제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화수입이 없는 업
종과 동일하게 외화환산회계를 적용함으로써 외항해운업계의 장부상 재무구
조가 급격히 악화돼 자본잠식상태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기말 현재 1년이내에 도래하는 외화부채 평가차손에 대해 종전에는 당
기손익 전액 반영하였으나 금년에는 이 부분의 환차손만도 6천억원에 달하
고 1년후 도래분도 1조8천억원에 달해 이를 당기손익에 일시에 반영할 경우
외항해운업체들의 재무제표가 크게 악화됨은 물론 대외신용도 하락으로 경
영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외항해운업계의 경우는 원유, LNG, 제철원료 등 수입원자재와 수출
입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매년 15~20억달러 정도의 외화를 차입하여 선
박을 확보해야 하는데 현행 외화환산 회계제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자본
잠식에 따른 재무제표의 악화로 대외신용도가 급격히 하락, 선박확보에 상
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선주협회는 지난 10월에 증권감독원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외항해
운업의 외화환산 회계제도의 개선을 건의했었다.
증권감독원은 선주협회의 이같은 건의에 대한 회신을 통해 내년에 국제증권
감독자기구가 국제회계기준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재무제표 작성 기준으로
승인할 예정이어서 우리 기업회계기준과 국제회계기준과의 조화가 당면과
제인 현시점에서 기업회계기준의 개정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주협회 구주사무국이 최근 EU 등을 중심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국제회계기준의 규정이 명확하지 않ㅇ르 뿐만 아니라 각국의 회계제도
가 조금씩 달라 국제회계기준을 마련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영국 등 주요선진국들의 경우 국내외 사업장 유무와 업종 등에 관계없
이 영업자체가 외화로 이루어질 경우에는 당해 거래를 외화로 회계처리 하
도록 허용하고 연말에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에만 파운드 등 자국통화로 환
산하도록 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같이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차손 등의 재무
제표 왜곡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하여 선주협회 구주사무국은 지난 12월4일 주영한국대사관에 외화
환차손의 발생에 기인한 재무제표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회계제도 개선방
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의 개선에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주영한국대사관은 최근 청와대를 비롯, 재정경제원, 해양수산부에 외
화환차손익 발생과 관련한 회계제도 개선방안을 송부하고 개선의 여지가 있
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선주협회에서도 현행 외화환산 회계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재건의했으나 아직까지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외항해운업
체들의 대외신용도 추락에 따른 자금확보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
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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