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22 10:58

[ 경기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인물류센터 ]

①경인물류센터는 부평 I.C.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②아직 본격적인 가동전이라 랙만 설치되어 있는 내부모습
③냉동, 냉동창고
④경인물류센터는 완벽한 POS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의 공동 구매·물류 물류센터
삼성물산·수퍼마켓연합회 추진사업 1호

삼성물산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추진하는 공동구매와 공동물류사
업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경인물류센터가
바로 그것.
공동구매와 공동물류를 위한 제1호 물류센터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이
물류센터는 소매점주를 회원으로 하는 CASH & Carry물류센터를 표방하고
있다.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가 간다’라는 코너가 요즘 한창 전
국민의 이목을 끌고있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술이나 담배, 성인용잡지를
판매하지 않는 가게를 찾아 그곳에 양심간판을 달아주는 것이 이 코너의 주
된 내용. 그래서 탄생된 양심가게 1호점 ‘아리랑수퍼’를 필두로 계속적으
로 많은 양심가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인천광역시 계약구 작전동에 위치한 경인물류센터도 삼성물산과 한국수퍼마
켓협동조합이 손을 잡고 공동구매, 공동물류 사업을 펼치는 제1호 물류센터
란 점에서 그 중요성과 물류인들의 관심은 ‘이경규가 간다’라는 코너의
인기 못지않다.

One Stop Shopping센터 지향

이 물류센터는 11월 현재, 거의 모든공사는 마무리되었고 21일 정식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태. 대지 1천2백75평에 연면적 7백50평의 지상2층 건물로,
부평 I.C에서 800m, 부천 I.C.에서 4㎞ 떨어진 제2경인 고속도로와 부평고
가도로의 교차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구매 및 공동물류를 기반으로 삼성이 구
매를 대행하고 경기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 영업운영을 책임진다는 점이다.
또한 여기에 소매점주를 회원으로 하는 CASH & Carry 물류센터라는 것도
또다른 특징. 이같은 특징이 물류비절감으로 이어져 소매점주들이 개인적으
로 구매시보다 약 5∼7% 이상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조합측은
말한다.
또한 이 물류센터는 Grocery, 1차식품, 냉동냉장식품을 취급하는 One Stop
Shopping센터로 회전력이 높은 인기공산품 7백20종과 빙과, 우유, 햄, 맛살
, 어묵 등 식품과 계란, 빵을 비롯하여 일차식품, 주류 등을 취급할 계획이
다.
이를위해 약1천여가지 상품을 핸들링할 수 있는 7백20셀의 파렛트랙 설비와
냉동, 냉장창고도 보유하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하기만 하면 되는데 회원은 정회원과 준회
원으로 나누어진다. 정회원의 자격은 부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원과 인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원이며 준회원은 부천시내에서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수
퍼마켓 운영자. 정회원, 준회원 관계없이 월회비 3만원을 납부하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공산품과 1차식품의 경우 개인차량이나
그룹별(인근점포) 공동차량, 용역차량 등을 이용하여 운송을 하게되고 일배
식품은 센터차량이나 용역차량으로 루트세일을 할 예정.
운영을 통한 초기매출액은 10억 정도로 잡고 있고, 향후 목표치는 20억 이
상이다.

인터뷰-김학수 경인물류센터 관리이사
물류와경영:경인물류센터가 일반 다른 물류센터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차이
점은 무엇인가.
김학수 이사: 사실 우리나라는 제조업체가 물류까지 다 쥐고 있는 현실이다
. 그래서 소매업자들은 불이익이 많다. 중간유통단계도 한두개가 아니고 말
이다.
이 물류센터의 기본목적은 그런 중간단계를 없애고 제조업자로부터 소매업
자들이 직구매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매업자들이 회원제 형식으로
현금으로 상품을 구입하고 자가운송을 하는 Cash & Carry물류센터라는 것
도 특징이다.
조합 차원에서 이런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력이
나 구매력의 부족으로 우리가 제품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다. 삼성물산과 같이 사업을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이렇게 연대사업을 시작하고 설립된 제1호 물류센터라는점에서 이 물류센터
의 의의는 크다. 1호 물류센터가 잘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계속
이런 물류센터가 생기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니까 말이다.

물류와경영: 이 물류센터의 의의가 큰만큼 개인적인 느낌도 남다를텐데, 어
떤가.
김학수 이사: 솔직히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 밤에 잠이 안온다.
이 사업이 잘되기만 하면 여러가지 연대효과로 소매인들이 살아갈 수 있는
큰 활로가 되지만, 만의 하나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앞으로 공동구매나 물류
에 대한 대한 사업기회는 막혀버리게 된다.
솔직히 이 사업은 삼성물산 측에서 봤을때 하나도 이익이 없다. 그런 의미
에서 우리는 삼성물산에 고마울 따름이다. 그런데 만약 1호 물류센터가 운
영이 제대로 안된다면 앞으로 그 누가 나서서 지원을 해주겠는가.
그래서 더욱 이 사업이 잘 되어야 한다는 바램이 간절하다. 향후 2호점, 3
호점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말이다.

물류와경영: 개인적으로 본격적인 물류센터 개장을 준비하면서 어려운점은
없는가.
김학수 이사: 이 물류센터에서 내가 맡고 있는 주요업무는 회원관리와 교육
이다.
현재 1백10여개 회원이 모집되어 있고 목표는 4백회원이다. 물류센터가 회
원제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소매점들의 호응이 중요한데 ‘나중에 봐서 잘
되면 그때 합류하지’라는 식의 개인주의가 많다. 그리고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물건 팔러 다니는 사람으로 오인도 많이 받는다.
사실 이 사업이 실패할지 성공할지는 답이 없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의 성
공요소가 소매점주들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힘이 규합되
어지면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라는 각자의 마음자세만 보여준다면 더욱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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