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17 11:41

[ 현장스케치 - 제17차 동북아 3개국 하주협의회 합동회의 ]

홍콩·일본·한국荷協 “THC, 조속히 폐지돼야”
동북아3개국 하협 합동회의서 한목소리

한국, 일본, 홍콩 등 동북아 3개국 하주협의회 정기모임인 제17차 동북아 3
개국 하주협의회 합동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는 한국하주협의회
와 일본 및 홍콩 하주협의회가 공동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금년도 회의는 작년의 일본 동경개최에 이어 한국하주협의회 주관으로 부
산에서 개최된 것이다.
용을식 무역협회 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각국 하주협의회의
활동과 주요 업무가 보고된 후에, THC 및 해상운송 관련 부대비의 항로별
부과현황과 선사기구와의 협상결과, 현행 문제점이 주요 이슈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3개국 하주협의회는 하주들에게 커다란 짐이 되어온 THC 및 각
종 부대비용의 계속되는 증가를 우려하면서, 선사들은 THC를 선사들의 운임
수복을 대신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투명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일본, 홍콩, 한국하협은 각 선사동맹의 THC는 폐지되어야 하며 기존
수송운임에 이를 편입시켜야 된다며 이를 각 선사동맹에 요청할 것을 동의
했다.
더불어 이들은 각 해운동맹과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협약을 통해 보
다 나은 진보를 위해서는 제반 문제들에 대해 필요할 때는 제동을 건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3개국 하주협의회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지역의 각 하주협의회와의
보다 가까운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위한 아이디어도 교환했다.
일본하주협의회는 한국과 홍콩하주협의회를 다음에 열리는 유럽하주협의회,
NITL, 일본 등 3자하협회의에 입회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동북아3개국 하주협의회도 다음번 회의에는 회의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의 다른 국가의 하주기관들도 참석시키자는데 3
국이 동의했다.
이밖에도 각국 하주들의 불필요한 문서작업을 없애기 위한 관점에서 물류
분야에서의 EDI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각국의 EDI발전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자는데 합의했다. 또한 이들은 하주들이 항만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항만운영이 가능하도록 힘쓸 것을 다짐했
다.
제18차 회의는 98년 5월경 홍콩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하협의 수출입D/B구축에 관심보여

특히 이번회의에서 일본하협은 한국하협이 최근 하주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
는 수출입 물류정보 D/B구축에 관심은 표시하면서 자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하협은 지난 10월중순부터 KOTIS에 수출입 물류D/B를 구축하여 On-line
을 통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국내 13개 물류전문지의
최신 물류관련 기사 및 정부시책을 담고 있으며 물류요금지표, 운송애로센
터, 한국 하주협의회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본하협은 홍콩하협에 최근 유럽-상하이-일본 간 항로의 SSEX(Shangh
ai Shipping Exchange)의 설립과 97년 5월1일부터 발효된 상하이와 유럽간
최저운임에 대한 견해를 요청했다.
지난 5월15일 SSEX는 중국/일본 수송에서 20피트 400달러, 40피트 8백달러
의 최저운임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SSEX가 중국/유럽간 수송이후 두번째라고
전했다. 따라서 일본하협은 SSEX의 관세율표와 최저운임시스템에 대해서
강한불만을 표시하고 SSEX의 설립은 중국정부가 개입된 자유경쟁시장의 발
전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이의 철회를 주장했다.
이에따라 일본하협은 국제무역분과위원회에 중국정부의 이 시스템을 폐지하
도록 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3개국하협, THC인상억제위해 고군분투

해상운송관련 부대비 현황보고를 통해 3개국 하주협의회는 THC 및 부대비의
항로별 부과현황과 선사기구와의 협상결과, 현행 문제점등에 대해 설명했
다.
홍콩하협은 홍콩의 경우 THC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홍콩하주들에
게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히고 홍콩하협이 마련한, 하주들이 정
부, 선사 등의 대표들과 협의하는 자리에서 선사들에게 THC의 폐지를 요청
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내년 1월부터 발표되는 TWRA의 일본 THC 50%(1TEU당 8천엔에서 1만2
백엔)인상이 가장 큰 쟁점이 됐으나 일본하협의 강력한 반대로 TWRA는 내년
4월로 인상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하협은 지난4월 AWRA로 부터 THC를 인상한다는 통지를 받고 AWRA측의
설명을 요구한바 있으며 TWRA가 올초 평균 48.3%의 THC를 인상했으며 특히
냉동화물에 대해서 최고 1TEU당 100.9%의 인상을 한 것으로 조사돼, 이의
협상타결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회의를 마치고 3개국 하주대표들과…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홍콩하협의 역할변화는 없습니까?

- 없습니다. 홍콩은 여전히 자유경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그와관련된 홍콩의 변화라고 한다면 국내기업들이 1TEU당 3백달러씩
하는 중국의 비싼 터미널 핸드링 챠지로 인해 홍콩항만의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홍콩항은 이러한 항칸 이용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경쟁력
재고를 통해 하주이용량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일본하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비용입니다.
일본하주들은 해운회사를 선정할 때 비용면을 많이 고려합니다. 적정한 운
임, Shurcarge가 맞는가. 해운회사의 서비스구조나 사고시 처리능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세계의 하주들과 협력하여 현안문제해결과 기름유출로 인한
해상오염의 방지등 환경문제, 영해나 기선문제에 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무엇입니까?

우선 회의결과에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우리의 THC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어
필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중국도 이런 회의에 참가시켜 서로 의견을 교환하도록 하는 것
과 다른 아시아국가들도 이 회의에 참석시키자는데 합의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또한 미국, 유럽, 일본하협의 정기모임의 한국하협이 참여하는데 동의를 얻
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로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기회가 됐습니다.


姜賢貞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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