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의류전용터미널도 동시오픈
현대택배는 대전허브터미널 공식 개장식을 20일 가지고 22일부터 정식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공사를 시작한 대전허브터미널은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에 하루 30만박스를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지향형 인텔리전스 물류센터이다.
특히 대전허브터미널은 전국 터미널과의 연계시간을 기존보다 50%이상 대폭 단축하여 배송효율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자동화설비와 터미널내 무인 원격조정시스템 구축으로, 터미널 효율은 최상을 유지하면서 운영비용은 기존터미널보다 30%이상이 절감되도록 설계되었다.
현대택배 측은 첨단허브터미널의 가세로 향후 최소 5%이상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택배는 매년 30~40%이상씩 고속성장하는 국내 의류물류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22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순수 의류전용터미널을 대전허브터미널과 동시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류전용터미널’은 단순 의류물류를 처리하는 시스템에서 탈피, 입출고 업무에서 재고관리 및 태그(tag)작업까지 의류에 대한 원스톱 종합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첨단터미널이다.
한편, 대외 위상강화와 공격경영을 위해 지난달 본사사옥을, 광화문사옥에서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빌딩으로 확장이전한 현대택배는 현재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으며, 이와함께 지난 12일 409만주에 이르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자본금 확충을 통한 성장전략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택배 김병훈대표이사는 “향후 현대택배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위상에 맞게, 국내외에 대한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내부적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하여, 외형과 내형에서 모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우수한 인적자원, 선진수준의 IT기술등 그동안 현대택배가 쌓아온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안에 세계적인 물류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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