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11 11:18

[ “Total Logistics의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터” ]

창립 4년만에 업계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

중견복합운송업체인 은산해운항공이 창립 4주년을 맞이해 지난 11월13일 부
산무역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본지는 은산해운항공의 양재생 대표
이사를 만나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복합운송업체의 대표적인 회사로 성장
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었다.

대표이사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먼저 은산해운항공의 창립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별한 감회가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양사장: 먼저 오늘의 은산해운항공이 있기까지 모든 면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하주들을 비롯한 여러 관련업체, 그리고 불철주야 모든 열과 성을
다해 프로정신으로 최선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은산은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보기드문 성장을 한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
다. 그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양사장: 첫째는 하주들의 우리 은산에 대한 협조와 부족한 점에 대한 질책
이라고 봅니다. 현재 우리 은산의 거래처는 물경 5백여 업체가 됩니다. 이
중 대부분의 하주들은 창업초기부터 현재가지 우리 은산을 도와주고 있으며
, 이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은산은 존재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둘째는 오직 하주의 기대에 보답하는 세계 초일류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직
원들의 노력이라고 봅니다. 감동적인 물류운송으로 하주의 입장에서 서비스
가 이루어져 세계 초일류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회사의 지향하는 바를 항시
가슴깊이 새기고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가족들이 있기 때문입니
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를 너그럽게 이해하고 은산을 아껴주는 모든 분께 다
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초기에는 힘든 부분들도 많았으리라 생각드는데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나
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양사장: 창립초기에는 단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모든 직원이 밤낮과 휴
일이 없이 일했으며, 컨테이너작업을 위해 겨울에 CY에서 철야작업을 했던
일, 프로젝트 화물의 운송을 위해 해외파트너, 하주들과 함께 밤새워 업무
를 하던 일 등으로 무수한 밤을 새운 기억이 남습니다.
현재는 26명의 임직원으로 늘었으며 이는 항상 하주의 입장에서 일을 하는
은산만이 가지고 있는 고객최고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은산이 수행한 업무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일, 즉 새로운 방
법 또는 수단에 의한 물류운송 등으로 물류비용을 최소화하여 하주의 이익
이 될 수 있는 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은산 가족 모두는 지
난 어려웠던 일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은산해운항공의 서비스 현황과 중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양사장: 저희는 세계초일류 종합물류회사를위해 해상운송은 물론 항공운송,
국내물류관련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국간 해상 및 항공
서비스, 해외 프로젝트 수행, Heavy Bulky화물, 환적냉동화물서비스 등의
특수성을 가진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환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업체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한 사장님의 경영방침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양사장: 저희는 올해초부터 국내경기의 하강에 따른 시장상황의 예측에 따
라 장단기의 대책을 수립하여 왔습니다. 경기침체의 경우에는 항공운송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예상하여 올 연초부터 항공운송을 시작하였으며, “위기
는 기회다”라는 긍정적인 경영방식에 따라 영업사원을 확충하여 영업을 더
욱 더 강화하였으며, 더욱 더 친절하고 실질적인 서비스와 직원 상호간의
단결과 정보교류 등을 위하여 직원 스스로가 결의하여 올해 1월부터 모든
직원이 오전 7시30분까지 자발적으로 출근하여 업무정보교류와 예절교육 등
을 하고 있습니다. 다라서 최근의 외환위기가 국내경제의 심각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은산 임직원의 사기는 충천되어 있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은 희망이라는 빵과 신념이라는 종교를 주
었으며, 목표를 설정하여 꾸준히 노력한다면 불가능은 없다. 또 꿈은 꾸는
자의 것이다. 그리고 내일은 내일을 믿는자의 것이다”라는 확신아래 모든
직원들에게 스스로 자기를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경영·인사정책을 최
고의 경영전략으로 삼을 것입니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양사장: 세계 초일류기업인 Total Logistics로서의 은산을 위해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물류에 관련된 모든 업종에 진출할 계획이며, 이제 은산의 무대
는 한국이 아니라 세계이므로 조만간 해외지사설립으로 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운송상의 편의와 물류비용의 최소화 등을 도모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면에서는 One Touch System 등의 업무혁신은 물론 21세기를 위해
인재육성으로 세계제일의 물류운송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기업으로서의 이
미지를 확립하겠습니다.

-끝으로 업계나 관련기관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양사장: 동종업계의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업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하수수료의 조기정착과
복합운송업체에 대한 수출입통관권 부여 그리고 국적선사나 대리점선박회사
의 이중운임구조와 복합운송업체에 대한 고유의 영업권보장 등의 협조가 있
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은산해운항공은 영원히 고객여러분의 회사이며 또한 저희
모든 직원의 회사입니다. 다시 한번 고객여러분과 직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리
며 여려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초일규기업이 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창영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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