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0 09:31
두산인프라코어, 전북 군산에 신규 공장 짓는다
두산인프라코어(대표 : 최승철)는 10일 전북도청에서 김완주 전북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소재 국가산업단지에 건설중장비와 산업차량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부터 34만평의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게 되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공장건설에 따른 각종 인허가 사항 일괄처리와 보조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 추가 공장 결정은 기존 인천공장만으로 생산물량 증대 및 혁신에 한계를 보였기 때문. 현재 인천공장의 최대 공급능력은 굴삭기 9,700대, 지게차 35,000대로서 사 측의 장기 생산계획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미 군산산업단지내에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지매입 비용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고, 공장 바로 옆에 군산신항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수출화물 선적과 물류비용 절감에 유리한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최승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산공장을 국내 핵심공장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으며, 김완주 전북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은 “공장건설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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