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8 17:59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청사를 완도읍 군내리로 이전, 오는 1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새 청사는 2004년 3월 완도읍 군내리 등기소 위 부지 5천260평에 첫 삽을 뜬 지 2년 5개월 만에 완공, 입주하게 됐다.
115억이 투입된 새 청사는 연건평 2천422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본관과 민원동, 창고, 무기고 등 5동의 건물로 이뤄졌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와 직원 체력단련실, 이용실, 식당,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실내 사격장, 대강당 등도 마련됐다.
해경 관계자는 "대강당을 주민들의 각종 행사 때 무료 대여하고 청사주변에 벤치 등을 조성, 주민 휴식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2002년 7월 발족된 완도해경은 신청사를 마련하지 못해 완도읍 중도리 소재 옛(舊) 완도서초등학교를 고쳐 임시청사로 사용해 왔으나 비좁은 사무실과 열악한 환경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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