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31 16:06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전국화물운송연합회 A회장이 지난 5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을 가진 시ㆍ도협회 이사장 10여명에게 자신에 대한 지지 청탁과 함께 4천만-1억원씩을 건넨 혐의를 잡고 내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서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시ㆍ도 이사장 4명을 소환 조사한 끝에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다른 지역 이사장들이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4월 인천 모 호텔 커피숍에서 쇼핑가방에 담긴 채로 발견된 현금 4천만원도 A씨가 이 지역 이사장에게 건네려던 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확인 중이다.
경찰은 "A씨와 돈을 받은 지역 이사장들을 배임증재 및 수재,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연합회가 법에 규정되지 않은 임의단체여서 처벌이 가능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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