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31 09:58

현대택배, 국내최초 '아파트 관리사무실 택배' 선봬

주택관리공단제휴..관리소직원이 수거.발송 일괄처리


현대택배가 국내최초로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택배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택배 김병훈사장(오른쪽)과 주택관리공단 고종문사장이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

현대택배(대표 김병훈)는 국내 최대 주택관리 전문회사인 주택관리공단과 택배서비스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헌 택배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주공아파트 75만명의 입주민들이 택배회사에 발송 예약을 하고 택배직원 방문 없이 자택에서 관리사무소에 택배발송을 의뢰하면 관리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택배물건을 접수하고 발송까지 일괄처리하게 된다.

현대택배는 1년여의 준비끝에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로, 선진국형 '생활속의 택배'가 국내에 첫 도입되는 사례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택배는 전국 주공아파트를 대상으로 택배서비스를 우선 실시후, 일반아파트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1년여 준비기간 끝에 주택관리공단과 업무제휴를 통하여 시행하게 됐으며, 주부들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선진국형 서비스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에게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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