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5 18:22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이하 쎄덱스)가 오는 11월 택배시장에 본격적으로 끼어든다.
쎄덱스는 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기존 핵심사업인 3PL, 기업 물류에 이어 택배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택배시장 공략을 통해 향후 종합물류회사로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쎄덱스 송주권 대표는 "그 동안 택배시장을 예의주시해오다가 신세계 그룹 내부의 여러 여건상 지금이 적기로 판단되어 택배사업을 본격화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재 계획상, 11월부터 본격적인 런칭을 준비중" 이며 "사업 초반에는 무리한 신규 시장 진출보다는 기존 그룹물량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 이라고 덧붙엿다.
쎄덱스는 M&A보다는 영업소 모집 등을 통해 기존 택배회사는 다른 독자적인 사업 노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 유성구에 5,000평 규모의 허브 터미널을 구축하고 전국에 25개 서브(SUB) 센터, 160여개 영업소, 약 2,000여대 차량 확보 등을 통해 택배 사업 초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일단 택배 사업에서만 2007년 말까지 1000억원을 목표매출액으로 잡고 있으며, 런칭 이후 6개월안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택배시장이 조기 안정화 되면 2010년까지는 빅 4 진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1O년 이내로 택배 및 3PL 사업 다각화를 통한 이마트의 중국시장 동반진출도 계획 중이다" 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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