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4 13:03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 인천항 홍보물 우정출연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이 인천항만공사가 신규 제작하는 홍보동영상에 우정 출연한다. GM대우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최고의 한국형 CEO로 각광받고 있는 닉 라일리 사장은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로부터 홍보 동영상 출연 요청을 받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승낙 의사를 밝혀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으로 홍보 동영상에 등장하게 됐다.
닉 라일리 사장은 12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천항을 이용해 우리 제품을 해외 시장에 내보낸 것은 GM대우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 중의 하나)”라며 “인천항은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의 다른 화주들도 인천항을 이용하면 회사 경영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GM대우는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물량의 대부분을 인천항을 통해 미주와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한 해 동안 347,912대의 신차를 인천항을 통해 세계 각지로 수출했다. 또한 인천항 4부두에 건설 중인 KD센터(Knock Down)가 올해 중순 완공되면 GM대우가 생산하는 차량이 이곳에서 부품 형태로 수출될 예정이다. GM대우가 추진하고 있는 KD센터는 국내에서 생산된 부품과 반제품을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4개국 GM Group 현지 조립공장에 수출해 현지에서 완성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KD센터가 완공되면 인천항 물동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닉 라일리 사장이 출연하는 인천항 홍보동영상의 제작을 오는 7월말까지 완료하고, 각종 홍보 활동과 화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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