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5 14:19
알스톰은 로템으로부터 3백6십억 원(3천 5만 유로) 규모의 열차제어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제어 시스템은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가 현재 건설중인 서울 지하철 9호선에 투입될 6량24편성의 전동차를 위한 것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25개의 역을 잇는 1단계 총 연장 28킬로미터 구간의 새로운 노선으로 상업운행은 오는 2009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알스톰은 검증된 디지털 궤도 회로 전송을 기반으로 연동장치까지 포함하고 있는 알스톰의 열차제어시스템인 어발리스(URBALISTM)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의 아키텍처는 최고의 시스템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이중계장치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스톰의 어발리스(URBALISTM)솔루션은 현재는 물론 향후의 요구사항도 충족시킬 수 있는 용량, 서비스 효율성, 신뢰성, 안전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쉽게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이 어발리스(URBALISTM) 솔루션을 기반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노선간 상호운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어발리스(URBALISTM) 솔루션에 기반으로 건설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총 60km의 구간과 최대 시속120킬로미터의 공항용 급행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알스톰은 이미 대규모 승객 노선을 위하여 어발리스(URBALISTM)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이 있다. 현재 63킬로미터의 구간과 43개 역에 걸쳐 있는 중국 상하이의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이 바로 그 예로, 이 노선은 지난 200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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