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3 14:29
한진해운, 싱가포르-방글라데시 전용 피더서비스 개시
한진해운이 서남아 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방글라데시간 전용 피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말 런칭한 싱가포르-태국간 전용 피더서비스에 이어 두번째 개설되는 서남아 지역 피더서비스다.
CSS로 이름 붙여진 새 피더서비스는 현지 피더선사 컨소시엄인 ‘씨 컨소시엄’과 공동운항으로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매 4일 간격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첫 서비스는 오는 14일 싱가포르항에서 개시된다. 운항노선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포트클랑-방글라데시-치타공-싱가포르 순이다.
한진해운측은 이 피더서비스가 물류비 절감과 이 지역의 원활한 환적 물량 수송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용 피더서비스망 구축은 서남아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내 영업 강화를 위한 사전 포석의 성격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 아시아 구간에 전용 피더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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