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2 12:34
코스코, 작년 '컨'운송 453만TEU…20%↑
순익 31% 늘어
중국 국영선사인 코스코가 작년 한해동안 453만TEU의 컨테이너를 운송했다.
12일 2005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코스코 그룹은 작년 한해 매출액 391억위안(4조6600억원)을 올려 전년(322억위안) 대비 21.7%가 상승한 실적을 냈다.
이 실적은 그룹의 정기선부문, 항만운영, 복합운송, 해운대리점, 컨테이너 리스, 컨테이너제조 부문등을 모두 합한 것이다.
그룹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8% 증가한 70억위안(8400억원), 순익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54억위안(6490억원)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정기선부문인 코스코컨테이너라인(COSCON)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19억위안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81.6%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컨테이너 운송실적은 총 453만4610TEU로, 전년(378만8452TEU)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아시아-유럽항로의 실적증가율이 특히 두드러져, 이 항로 실적은 31.7% 늘어난 100만2561TEU다. 이밖에 아시아-미주항로가 전년대비 18.3% 상승한 118만3899TEU, 아시아역내·호주항로가 14.7% 늘어난 139만2828TEU를 달성했다.
항만터미널 운영부문인 코스코 퍼시픽은 작년 한해 2608만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16.2% 상승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7.3% 증가한 22억위안(2627억원)을 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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