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10 17:27

[ 김정환의물류정보센터 - 물류인재개발의 방향성 ]

근래 물류맨의 필요한 기능이 변화하고 있다. 시장의 요구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기업의 범위를 초월해서 실
현하고 있다.
또 로지스틱스에 관련된 인재에 요구되는 기능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보관
, 수송, 포장, 수출입 등 각 부문의 범위나 일상 업무범위의 기능만으로는
급변하고 향상된 물류서비스 품질에 못 따라가고 또 회수물류와 같은 새로
운 시장요구나 크로스도킹(통과형 물류센터)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도 이어질 수 없다.
얼마전만 해도 담당자가 각개부문의 품질이나 효율을 향상시키는 업무의 전
문성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상기와 같은 새로운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다른 부문이나 다른 기업과의 공
동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는 물류전반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고
있다.
또 로지스틱스의 관리자가 된다면 물류의 전문성만이 아니고 판매나 지식도
필요하게 된다. 부품·재료의 조달에서 시장에 인도될 때까지의 서플라이
체인을 한번에 전체최적화 하려는 현재의 흐름에서 보면 당연한 요구일 것
이다.
그러나 창고업자·수배송업자·수출입업자 등 기업에 있어서는 업무의 범위
가 한정되어 있어 사내에서 이제까지 경험축적에 의한 훈련이나 일상업무에
서의 터득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판매나 생산의 지식이 수반되면 더욱 그
러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업무범위에 구애됨
이 없이 자격취득 외부강연 등에 사원 파견을 장려하고 투자하여 물류 전반
적인 지식의 폭을 넓혀 몸에 익히도록 인재육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로지스틱스의 관리자는 기업에서 제공하는 교육장만이 아니고 시장요구의
변화를 분석하여 판매·생산부문과 제휴하여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원동력의 하나가
정보시스템의 동향에 유의할 일이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수집이나 분
석을 행하는 틀의 습득은 물론 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례의 파악도 필요
할 것이다.
이제 물류는 산업의 동맥이고 경영의 가운데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재의 개발에서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학교교육
에서도 다루지 않고 있다. 기업에서는 물류전문가의 니즈가 높고 산업계는
전문가의 육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육성된 인재는 계속적인 사후관리도 중
요하다.
작년 12월호에서의 ‘물류조직의 발전과정’에서도 강조했지만 물류는 신입
사원이 회사에 입사하면 그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 필수적인 업무이다.
물류는 담당부서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영업부서에 가서도 생산부서에
가서도 물류는 머리에서 떠나서는 안되는 학문이며 업무이다. 다만 굳이 안
하는 부서가 있다면 홍보분야나 인사담당 분야일 것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물류협회에서 배출한 물류관리사 교육과정 출신이 3백여
명이 되지만 물류직을 떠난 사람이 무려 절반 이상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염려가 되는 것이 국가가 인정하는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물류
분야가 아닌 타직종에서 근무할 때 우리의 물류인재개발은 밑빠진 독에 물
을 붓는 결과가 되고 만다.
물류관리사란 자격증이 이력서에 한줄의 이력에 불과하다면 본인의 손실이
고 기업의 손실이고 더 나아가서 국가적인 손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전문인력을 그대로 장기간 방치하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최소한 3년 이상이라든가 5년 이상을 같은 분야에 근속시켰을 경우 비로소
한사람의 물류맨으로서 훌륭한 정책입안과 새로운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물류맨이 될 것이다.
비단 물류전문인력만이 아니고 타분야의 전문인력도 학교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양성하고 경험을 쌓게 하는 방법도 대단히 중요한 방법중
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기업에 물류전담조직을 가진 곳은 아직도 절반 정
도에 불과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물류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
해서는 물류의 전문적인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정부의 조직에서나 기업의 조직에서나 물류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는 인사관리 원칙의 범위내에서 타직종으로의 자진이동은 특별히 고려하여
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류가 사회적으로 아직 인식이 충분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것이 사회시스템과 기업경영의 양면에서 중요성이 높아져 물류는
하나의 사회적 지위를 갖는 분야로서 확립될 것이다.
물류관리사의 국가자격은 자신을 갖게 할 것이다.
자격을 가진 사람이 자사내에서 성과를 발휘해주면 커다란 선전이 되고 산
업계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물류인재개발이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체내에서의 의식구조가 변화하여야 한
다. 그리고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 국가공인 물류관리사의 자격취득 후에 철저한 사후관리가 요망된다. 그
리고 물류맨이 육성될 수 있는 원천적인 교육내용과 재료가 충분히 갖춰져
야겠고 또 물류현장에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
서 21세기의 물류와 로지스틱스와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는 강력한 자원이
되도록 산학관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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