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5 13:06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상선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작년도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부문이 양호한 해운시황을 유지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약 10% 내외의 매출성장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톤세도입에 따른 법인세 경감으로 2004년과 유사한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한신평은 양호한 영업실적에 힘입어 현대상선의 제반 대손충당금적립비율(Coverage Ratio)은 2003년 이후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신평은 재무적인 측면에서 현대상선은 작년 하반기에 신규 유조선 2척이 인도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차입금이 계상돼 총차입금 규모는 2004년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그러나 상환부담이 비교적 큰 ABS차입금을 작년에 대부분 상환하고 이를 선박관련 차입금으로 대체해 차입금 구조가 질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장기적으로 현대상선이 발주한 15척에 달하는 컨테이너선들이 2007년부터 대거 인도될 예정이어서 2007년 이후 차입금 증가는 불가피해 보이나 선박관련 차입금은 상환부담이 작고, 선박인도가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재무 리스크를 크게 증가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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