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3 10:28

조달청, 2006년 수입 외자물자 일괄 운송업체 선정

조달청(청장 진동수)은 각급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2006년도 해외 수입 물자를 해외로부터 수요기관 지정 장소까지 일괄운송 책임지는 물류업체를 경쟁입찰을 통하여 선정하였다.

조달청은 조달행정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에서 도입되는 공공기관 수요물자에 대하여 운송체계를 대폭 간소화한 일괄운송시스템을 채택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국제운송과 국내운송을 일괄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복합운송 주선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실시, 입찰참여 12개 업체 중 (주)자수, 지오로지스틱스(주) 및 에이엔씨인터내셔날(주)를 선정하였다.

각급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여 조달청이 구매하는 외자물품은 년간 약 2,600여건에 10,000톤(R/T)의 물량이며, (주) 자수 등 일괄 운송업체로 선정된 이들 3개사는 미주지역, 유럽지역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을 각각 분담하여 일괄운송을 담당하게 된다.

해외로부터 수요기관 지정장소까지 문 앞 배달을 하여주는 복합운송 시스템에 의한 일괄운송 체계를 갖춤에 따라 1개월 정도 소요되던 물류처리 기간이 1주일 이내로 단축 되었으며, 매년 약 40억원 규모의 물류비가 절감됨은 물론 2006년도 최저가 입찰금액이 전년도 대비 40%~84% 수준으로 국가예산의 대폭적인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조달청은 물류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물품의 선적일. 도착예정일등 물품 및 물품의 이동에 관한 물류정보가 각 수요기관에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여 대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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