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08 17:28

[ 고베 지진이 남긴 교훈 ]

지난해 9월 동경에서 제2회 한일항만국장회의를 마치고 일본의 최대항만인
요코하마와 고베항을 시찰했다.
요코하마항은 지난 95년 1월 발생한 고베항 대지진 여파로 컨테이너 물동량
이 20%이상 급증해 속으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듯한 것으로 보였으
나 일본 최대의 항만이며 세계유수의 고베항은 항만시설은 90%이상이 파괴
돼 컨테이너 물동량이 세계 6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을 때였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서 바로 기적을 보아싸ㄷ. 1995년 1월 대지진 이후 불과
1년 8개월이 지났는데 지진의 상처는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 거의 아
물어가고 있었다.
우리돈으로 무려 8조원이 넘는 피해복구비를 들여서 운수성 제 3항만 건설
국에 설치된 고베항 지진복구대책 본부와 고베시 항만국의 유기적인 협조체
제 아래 2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피해복구를 대부분 완료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의 선진항만기술의 축적과 막강한 항만기술인력이 뒤받침되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일본의 제 1의 항만이 전파되었다고 해서 일본항만에서
수출입화물 처리에 심각한 애로를 겪게되고 체선·체화가 발생되었다는 소
식으루 본인은 접한 바가 없었다.
왜냔하면 그간 잘 개발되고 정비돼 온 항만시설을 갖춘 오사카, 나고야, 요
코하마, 동경항 등에서 고베항 물량을 충분히 분담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
이다. 일본의 항만물동량은 약 34억톤 컨테이너는 1천만TEU정도로 우리나라
에 비해 항만물동량은 약 5배, 컨테이너는 2배정도이나 항만시설규모는 무
려 15배정도의 엄청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사례가 우리나라 부산항에서 발생되었다고 가정할 때 우리나라
항만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과연 어떻겠는가?
끔찍한 경제대란이 일어나고 극심한 항만적제초 인해 수출입화물의 유통마
비 현상이 발생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도 해운·항만과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해양수
산부가 출범했으니 이제부터라도 신항만 건설등 항만개발에 박차를 가하므
로써 해양지향적인 국가 발전을 이룩할 때 우리 경제는 제 2의 도약을 이룩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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