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4 09:51
군산항 처리물량이 늘고 있다.
24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군산항이 2월 한달간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기간(180만7천t)보다 6% 증가한 191만6천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화물량은 72만5천t으로 지난해 대비 25%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컨테이너 화물은 7580TEU로 작년대비 26% 증가해 컨테이너선박의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화물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큰 폭 5만3228대를 기록해 전년수출량 3만6655대에 비해 약 45%가 증가했다. 대우자동차 3만3797대, 기아자동차 1만5349대, 현대자동차 1926대, 삼성자동차등 2156대드이다. 철강재, 종이류 수출은 68% 증가했다.
수입화물의 경우엔 옥수수·소맥·사료부원료등 곡물류가 작년대비 56% 증가한 48만6천t이었으며 펄프는 작년대비 24% 늘어난 16만6천t이었다. 목재류는 15만7천t을 처리해 작년보다 11% 늘었다. 시멘트와 당밀은 각각 65%, 35%씩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안화물의 경우 시멘트는 지난해 보다 수입량이 감소한 반면에 연안수송이 62% 증가한 7만3천t이었고, 폐수·규사등의 감소로 전체 연안화물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한 81만9천t을 기록했다.
한편 군산항의 2월 선박입·출항 척수는 707척으로 전년 동월대비 5% 상승했다. 이중 외항선박은 2% 증가한 306척이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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