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2 19:46
프라임산업은 계열사 한국인프라개발이 주도하는 '(가칭)남북내륙화물기지주식회사'가 건설교통부가 발주한 수도권북부 내륙화물기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북부 내륙화물기지는 경기도 파주읍 봉서리 일대에 6만6천평의 복합화물터미널과 5만2천평의 내륙 컨테이너기지를 민간 투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간 170여만t의 일반 화물과 24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측은 총 사업비 2천630억원중 1천96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2008년 착공해 2011년부터 직접 운영에 들어간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한국인프라개발 외에 ㈜삼안, 프라임상호저축은행 등 프라임 관계사와 금광기업, 세방, 농협, 국민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프라임산업은 이 기지가 운영되면 현재 50만평에서 100만평 규모로 확대되는 파주.문산 LCD 클러스터의 수.출입 화물과 개성-파주 경제특구의 물동량을 처리해 남북간 물류 허브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프라개발 김석주 사장은 "지난해 경북 칠곡군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의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따내 물류 유통사업을 프라임그룹의 성장 축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