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1 18:37
STX 그룹은 21일 일제히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격인 ㈜STX의 대표이사에 홍경진 STX 에너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홍경진 ㈜STX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STX 팬오션에 입사한 뒤 기획 및 영업 분야를 담당해왔으며 지난해 3월 STX에너지 대표이사에 선임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STX그룹측은 설명했다.
㈜STX는 사외이사에 유한조 새빛회계법인 부회장,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2명을 신규 선임하고 강덕수 STX그룹 회장, 홍경진 대표이사, 정준표 전략기획총괄 상무 등 3명으로 등기이사진을 꾸렸다.
STX 조선은 강덕수 회장과 정광석 대표이사를 등기이사로 재선임하고 안길용 법무법인 서정 상임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해 지난해보다 1명 늘어난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했다.
STX 엔진도 김현기 수원대 전기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황인태 중앙대 회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2일 개최 예정인 STX 에너지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에 이상옥 전 ㈜STX 대표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STX 그룹측은 "이번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 수가 늘어나 투명한 경영환경 속에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올해는 글로벌 사업강화와 균형성장 전략으로 수주 10조원, 매출 8조1천억, 수출 53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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