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6 09:33
2005년 아시아-미국을 오간 해상물동량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달성했다.
15일 피어스(Piers)에 따르면 작년 아시아-미국간 해상화물 운송량은 1647만8832TEU로 2004년의 1463만4982TEU와 비교해 12.6% 증가했다. 이는 2004년 증가율인 14%보다는 다소 하락한 것이지만 두자릿수를 넘겼다는 점에서 아시아-미국간 물량은 작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음을 알 수 있다.
이중 수출항로(동향) 물량은 1220만6652TEU, 수입항로(서향) 물량은 427만2180TEU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3.7%, 9.6% 증가했다.
이중 중국·홍콩이 수출항로 71%, 수입항로 47%의 증가율을 기록해 가장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보여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중국효과를 입증했으며, 품목별로는 면사나 섬유·직물 23.4%, 생필품 16.8%, 전기제품이 8.7%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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