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5 16:10
현대상선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직 임직원들을 초청해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홈커밍 데이(Home Coming day)’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15일 저녁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 가운데는 문익상 전 현대택배 사장, 윤영우 전 범양상선 사장, 이석희 새한미디어 사장 등 현대상선 고위임원 출신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영상을 통한 후배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메시지와 전직 임직원 대표(문익상 전 현대택배 사장) 답사로 시작된 행사는 재즈 밴드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만찬으로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현대상선이 퇴직자들간의 친목도모와 후배 임직원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인터넷 커뮤니티인 'HMM베테랑'(http://ob.hmm21.com)이 시연회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는‘현대상선’이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가족』이라며,『오늘 이 모임을 시작으로 현대상선 가족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화합과 우정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도 환영사에서 "현대상선의 30년 역사를 이끌며 오늘의 영광을 만들어낸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언제 어디서든 현대상선의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현대상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번 '홈커밍 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3월 25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오는 24일 롯데호텔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2010년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저녁에는 각계 600여명의 주요인사와 고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리셉션을 개최한다.
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현대상선 30년사 미래의 길 바다를 열다가 창립기념일에 맞춰 발간되며 CI(기업이미지통합)를 일부 개선해 새로 선보이고, 회사 홍보영상물도 새로 제작했다. 이달말에는 노정익 사장의 기념 인터뷰가 포함된 국·영문 사보 특집호를 발간해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중국본부가 21일 창립 30주년 기념 및 신규항로 개설을 기념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갖는 데 이어 미주와 구주 등 전세계 각 법인과 지점 등에서도 현지 여건에 따른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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