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5 16:02
올 9월 문열어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월25일 접수한 16개 대학의 경영(물류)전문대학원 설치인가 신청에 대해 고려대등 6개 경영전문대학원과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을 예비인가하기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박성주 카이스트 서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산업계 및 언론계 등 9명의 '경영(물류)전문대학원 설치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대학을 심사했으며, 심사결과를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예비 인가는 대학에서 제출한 교원 확보계획 등의 교원 및 시설 등 개교준비 상태의 이행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까지 이행실적을 확인후 최종 인가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MBA과정의 질 관리와 과다한 고등교육 인구를 고려하여 전문대학원의 학생정원은 기존의 특수대학원 폐지에 따른 정원과 일반대학원 정원 감축분 범위내에서만 인가해 대학원 전체정원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물류과정 75명, 박사과정 5명등 총 80명의 정원으로 물류전문대학원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존 국제통상물류대학원을 폐지해 정원 60명을 줄였고 일반대학원의 물류관련학과 정원도 20명 감축했다.
물류전문대학원은 글로벌 물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MBA 수준의 전문대학원 형태로 개설되는 것으로 내년 2학기부터 정식 개원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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