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3 18:03

현대상선 터미널, 최우수 안전상 수상

현대상선(hmm21.com)의 터미널이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현대상선은 미국 서부의 롱비치항에서 운영 중인 현대상선 전용 터미널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 Inc.)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터미널로 선정돼 태평양해운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 이하 PMA)로부터 ‘2005년도 최우수 안전상 (Safety Award)’ 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PMA는 매년 미국 서안 각 항만의 터미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해 우수한 곳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2005년 한 해 동안 터미널별 사고율 및 사고횟수 등을 기준으로 한 종합평가에서 현대상선의 CUT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국내 업계가 운영 중인 터미널 중 유일하게 수상한 현대상선의 CUT는 특히,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미널로 공인받게 됐다.

현대상선 측은 ▲해외에서 10년 이상 전용 터미널을 운영하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용하고 있고, ▲인터넷 상으로 선박의 동향을 파악해 24시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종합운항관리시스템’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으로 선박 및 항만 안전을 관리해 온 노력이 수상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선박의 적기 입출항과 화물의 양하역 등 해운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전용터미널 운영의 안전성과 전문성”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터미널을 꾸준히 확보하는 한편, 가장 안전한 터미널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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