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8 10:13
타이완의 에버그린 그룹 창 윤파(Chang Yung-fa) 회장은 9,000 TEU급 이상의 포스트 파나막스 선박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는 정기선사들은 장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KMI에 따르면 Chang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향후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 대형선박을 발주하고 있는 선사들이 큰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대형선박은 성수기에나 유용하며‘큰 것이 절대로 최선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에버그린은 신조선 발주에 있어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는데, 화물량이 선복의 절반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무리가 많다는 견해다.
창 회장은 또한 해운시장에서의 인수.합병에 대해서도 거론하면서 자사는 사업의 유기적인 확장을 더욱 선호한다고 밝혔다.
일례로서 이탈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로이드 트레에스티노(Lloyd Triestino)를 인수한 후 내부적인 통합 과정에 4, 5년 정도 걸렸다고 지적하고, 다양한 문화적 이질감을 갖고 있는 선사 간 통합에는 많은 애로요인이 있으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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