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7 09:15
지난해 아시아-미국간 수출입컨테이너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아시아-미국간 수출입컨테이너물동량은 1,742만8595TEU로 전년도의 1546만1,191TEU에 비해 1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국가들의 대미 수출물동량은 1,288만833TEU로 전년(1,131만7,878TEU)대비 13.8% 늘었으며, 수입은 2004년 414만3,313TEU에서 2005년에는 454만7,762TEU로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미국간 수출입컨테이너물동량은 지난 2002년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아시아지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화물은 2001년 증가율이 1.4%에 그쳤으나, 2002년 20.1%, 2003년 9.1%, 2004년 14.9%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아시아국가들의 대미 수입컨테이너화물은 2001년 1.8% 감소한데 이어 2002년 2.5%, 2003년 13.2%., 2004년 5.1% 증가한데 그치는 등 수출과 수입간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수출물량중 중국에서 선적된 컨테이너화물은 776만1,029TEU로 전년대비 24.6%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3%에 달해t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수출컨테이너화물은 전체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이처럼 높은 증가율을 보인데 비해 일본은 87만3,992TEU로 전년대비 6.8%, 한국은 57만4,640TEU로 4.5%, 대만은 61만2,,946TEU로 4.8% 증가한데 그쳤다.
이와는 달리 아세안국가들은 160만1,791TEU로 전년대비 10.8%, 남아시아국가들은 58만974TEU로 15.8% 증가하는 등 비교적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대미 수입물량중 중국의 수입물량은 166만7,558TEU로 전년대비 18.6%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36.7%에 달했다. 홍콩을 포함한 수입물량은 199만9,048TEU로 15.9% 증가했으며, 점유율 또한 4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아시아-미국간 컨테이너화물의 품목별 증감현황을 보면, 가구 및 가재도구가 61만515TEU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으며, 의류 및 관련품목 18만6,116TEU로 13.0%, 일반전기제품이 6만5,253TEU로 3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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